어릴 때 혈기에 못 이겨 죄를 저지르고 감옥에서 10년 형을 복역하다 나온 닉은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사촌 형이 따뜻하게 맞아주며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해 주고, 또한 그가 운영하는 바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거리는 변함이 없고 여전히 증오와 후회, 두려움으로 얼룩져 있다. 10년 전의 기억들이 이따금씩 되살아나 닉을 괴롭히고 어느 순간 그에게 그늘이 되어버렸다. 닉은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