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사고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레이는 낯선 도시 빌링스에서 홀로 방황한다. 룸메이트인 크리스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더욱 외로워진 레이는,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몸과 마음이 모두 황폐해진 채로 고향에 돌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