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들을 둔 베로와 미카엘 부부는 20년의 결혼 생활 동안 각자의 역할을 동등하게 부담하며 나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쌍둥이 로메오와 안톤은 곧 성인이 되는데도 혼자 힘으로 하는 게 없이 그저 빈둥거릴 뿐이고, 막내아들 벤지는 아직 부모 손이 필요하다. 언제까지 아이들의 뒷바라지만을 해야 하는 건지,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