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아지즈, 시들한 연애와 따분한 일에 갇힌 일상이 갑갑하다. 반년째 눌러앉은 누나네 식구는 또 어떻고.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하던 그때, 동료가 솔깃한 제안을 한다. 집이 비어 있는 동안 와서 편히 쉬라니. 돌파구를 찾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