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줄타기 곡예사인 헤드빅 옌슨은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스웨덴 장교 식스텐 스파르 중위를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함께 도피 행각을 벌인다. 그러나 식스텐이 탈영병 신분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되고 두 사람 앞에는 시련이 놓인다. 게다가 도피 중인 식스텐은 그에게 조국과 가족에게로 돌아가라고 설득하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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