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위해 회사를 관둔 칼은 피사체를 찾는 걸 고민하다 이웃집 여자가 창가에서 전라로 있는 걸 발견하고 사진을 찍게 된다. 한 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찍던 칼은 여자에게 들키고, 급기야 그 여자는 사진을 보내달라는 메모를 칼의 집에 남기는데…